부산시, '2025 지산학협력 성과공유회' 개최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08: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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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15:30 웨스틴조선에서 열려… 시, 대학, 기업 등 지산학협력 주체 150여 명 참석
▲ 부산시, '2025 지산학협력 성과공유회'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시는 오늘(17일) 오후 3시 30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지산학협력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과보고회는 한 해 동안의 지산학협력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지산학협력 주체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를 비롯한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비21플러스(Brain Busan 21 plus) 학술대회 ▲유공자 시상 ▲지산학협력센터 성과보고 ▲우수사례 발표 ▲지산학 토크콘서트 ▲교류 순으로 진행된다.

사전 행사인 '비비21플러스 학술대회'에서는 지산학협력 사업에 참여한 대학의 지도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자리해 우수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한다.

‘비비21플러스 사업’은 지역의 우수 학부‧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시 전략산업 분야에 특화된 교육‧연구 기회를 제공하여 고급 연구인력(석‧박사급)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기업과 학생들 간 공동연구(R·BD), 기술개발, 특허 등록 등 산학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를 꾸준히 창출해 왔으며, 교육과정에서 연구한 결과를 성과공유회를 통해 발표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

'지산학 토크콘서트'는 대학혁신연구단지(I-URP) 조성 사업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되는데, 특히 시가 미래 성장산업으로 전략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산업과 관련하여 대학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학혁신연구단지(I-URP) 사업’은 대학 내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대학의 특성화 분야와 지역의 산업을 잇는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신라대학교에 구축된 반려동물 산업 분야 산학협력 플랫폼은 특히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0개의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해 공동연구(R·BD)는 물론 시제품 개발, 특허 출원, 사업화 등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플랫폼 내 구축된 반려동물 행동교정장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그동안 지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분들에 대한 표창과 함께 비비21플러스 우수사업단 및 우수 학생, 대학생 지산학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여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지산학협력 선도도시'를 선언하고, 지산학협력센터 설립 등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점(브랜치) 100곳 지정을 통해 지산학협력 관계망(네트워크)을 유기적으로 구축해 왔다.

시, 기업, 대학이 협력해 인재 양성, 공동연구, 기술이전을 촉진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러한 활동들이 지역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추진해 왔다.

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의 본격적인 시행과 함께 기업과 대학, 산업 혁신이 지역혁신으로 이어지는 지산학협력 공급체계(밸류체인)를 더욱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지산학협력의 비전을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공유하고, 그 토대가 되는 지산학협력 주체들 간의 관계망(네트워크)도 더욱 두텁게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한 해 동안 지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발전에 애써 주신 대학과 기업, 그리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부산이 더욱 도약하기를 바란다. 대학, 기업, 연구기관, 시가 함께 지역 산업을 키우고, 젊은 인재들이 부산에 머무르며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자”라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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