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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청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안동시는 올해 공사․용역․물품 구매 사업 전반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총 37억 2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효율적인 재정 운영 성과를 거뒀다고 12월 26일(금) 밝혔다.
시는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지방공기업에서 추진한 334건, 1,236억 원 규모의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해 사업 발주 단계에서부터 불필요한 예산 지출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계약원가심사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설계와 공사 방식, 물량과 가격이 적정한지를 미리 살펴 불필요하게 과다하게 책정된 부분이나 오류를 바로잡는 제도로, 예산이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사용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안동시는 심사 과정에서 공종 구성의 타당성, 공법 선택의 적정성, 설계 누락․중복 여부, 노임 및 품셈 적용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경제성이 낮은 부분은 조정하고 필요한 사항은 보완함으로써 사업의 완성도와 예산 효율성을 함께 높였다.
그 결과 △공사 164건 29억 3천만 원 △용역 109건 4억 7천만 원 △물품구매 61건 3억 2천만 원을 각각 절감했으며, 전체 평균 절감률은 3%로 나타났다. 이는 사업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설계의 정확도를 높이고, 계약원가심사의 사전 검증 기능을 실질적으로 운영한 성과로 평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계약원가심사는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적인 재정 관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계약원가심사와 사전 검증을 통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여 나가겠다. 절감된 예산은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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