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대생, SCIE 국제저널 논문 6편 연이어 게재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0 08: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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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인‧허수빈 학생, 미래 의사과학자 성장 경로 제시
▲ 전남대 의대생, SCIE 국제저널 논문 6편 연이어 게재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의과대학 의학과 3학년 김지인·허수빈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들이 SCIE 등재 국제학술지에 연달아 게재되며, 학생연구 활동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두 학생은 실제 해부 연구를 기반으로 기초의학(해부학)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고, 미래 의사과학자로서의 연구역량을 꾸준히 키워가고 있다.

10일 전남대에 따르면 두 학생은 지난 의정사태 등으로 학업 참여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해부학교실 남광일 교수와 조영석 박사(대학회계직원)의 지도를 받아 실제해부 연구에 참여했다.

또한 연구의 폭을 넓히기 위해 타 의·치과대학을 방문해 추가 해부와 초음파 기법을 익히는 등 연구역량을 강화해 왔다.

김지인 학생은 제1저자로 “Novel discovery of ectopic salivary tissue in thyroid and parathyroid absence: a case report with clinicopathological and developmental insights (Int J Morphol 44:32-37, 2026)” 논문을 발표했고, “Prevalence and morphometric analysis of coronary high take-off in a Korean cadaveric population (Korean Circ J 56: 2026)” 논문은 게재 승인됐다. 또한 허수빈 학생과 공동 제1저자로 “Ultrasonographic analysis of site-specific plantar skin thickness for melanoma staging and excision (Clin Anat 39:83-91, 2026)”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허수빈 학생은 최근 “Reclassification of the human masseter muscle: anatomical, histological, and ultrasonographic characterization of its deep layer (Folia Morphol 85:e01726004, 2026)” 논문을 발표했고, 의학과 2학년이던 2024년에도 SCIE 저널에 2편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어 김지인 학생과 함께 연구 성과를 꾸준히 축적하며 미래 의사과학자의 성장 경로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의과대학 '인체해부실습' 교과목은 2022년부터 해부실습실에서 학생들이 마주하는 기증시신(‘첫 번째 환자’ 또는 ‘시신 선생님’)의 해부와 발견을 출발점으로, 과학적 동기를 높이고 협업 기반 연구를 수행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문헌조사, 사망진단서 분석, X선과 CT 영상 소견, 조직병리검사 등 다양한 자료를 수집·통합해 포스터를 제작하고 발표하며, 실제 연구 경험을 체계적으로 쌓는다.

이러한 교육·연구 연계 성과로 학생들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총 10편 발표된 바 있다.

이번 성과는 학생 주도 연구가 교육 현장에서 실제 논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초의학(해부학)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학생들의 연구 도전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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