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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제29기 울산박물관대학 안내 홍보물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울산박물관이 조선시대 기록 문화를 통해 데이터와 국정 운영의 의미를 살펴보는 인문강좌를 마련한다.
울산박물관은 오는 4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제29기 ‘울산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는 ‘기록의 나라, 조선–국정 운영의 시각적 빅데이터’를 주제로 열린다.
울산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수도 울산’ 정책과 연계해 지도와 의궤 등 조선의 치밀한 기록 문화를 국정 운영의 빅데이터 관점에서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총 9회 차로 진행되며 지도와 의궤, 초상화, 궁중예술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4월에는 ▲4월 7일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 관장의 ‘조선지도 500년-공간, 시간, 인간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4월 14일 강석화 경인교육대학교 교수의 ‘조선의 국가안보시스템, 관방지도’ ▲4월 21일 정대영 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인생이란 지도를 닮아 있다’ ▲4월 28일 안상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천상열차분야지도, 우주와 왕조의 기초’ 강의가 진행된다.
5월에는 ▲5월 12일 박정혜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궁중기록화로 보는 왕의 일생’ ▲5월 19일 이태호 명지대학교 석좌교수의 ‘조선시대 초상화에 담긴 한국인의 얼굴, 조선후기 초상화의 아름다움’ ▲5월 26일 김동욱 경기대학교 명예교수의 ‘기록의 힘, 화성을 세계유산으로 만든 『화성성역의궤』 강의가 이어진다.
6월에는 ▲6월 2일 송지원 음악인문연구소장의 ‘악학궤범: 조선왕실 예악 기록의 전범’ ▲6월 9일 오상학 제주대학교 교수의 ‘탐라순력도–그림지도에 담은 옛 제주의 기억’ 강의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강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수강 신청은 3월 18일 오전 10시부터 3월 27일 오후 5시까지 울산광역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거나 울산박물관 안내창구(데스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은 양질의 데이터로, 우리 선조들은 이미 조선시대부터 국가 운영의 다양한 지표를 정밀한 시각적 기록으로 남겨왔다”라며 “시민들이 지도와 의궤 등 시각적 빅데이터를 통해 선조들의 국정 운영 지혜를 배우고 인문학적 소양과 데이터 기반의 미래 통찰력을 함께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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