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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 박물관, 유리로 인간의 내면을 비추다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남대학교박물관이 유리 공예 작가 이원규의 초대전'빛의 오브제, 유리의 쓰임展'을 3월 4일부터 5월 28일까지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원규 작가는 유리라는 소재가 지닌 투명성과 반응성에 주목해 인간의 내면과 자아의 변화를 인체와 자연물의 형상으로 표현해 왔다.
유리는 물성 자체는 변하지 않지만 빛과 공간 등 외부 환경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반응하며 대상을 그대로 투영한다.
작가는 이러한 특성을 인간의 정체성과 연결해, 외부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영향을 받는 인간성과 자아의 모습을 유리 작품으로 형상화한다.
작가는 유리라는 물성에 대한 탐구와 인간성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바탕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작품 속에 담아낸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나타나는 인간성의 상실에 대해 비판적 시선을 견지하며, 인체와 자연물의 형상을 활용한 조형 언어로 작품 세계를 확장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알’을 주요 모티프로 한 다양한 유리 작품들이 소개된다.
작품은 빛과 공간,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으로 드러나며, 같은 듯 보이지만 끊임없이 변화하는 인간의 내면과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관람객은 작품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인간성과 자아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김철우 전남대학교박물관장은 “빛과 공간에 공명하는 유리 공예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와 타자의 관계와 인간성의 본질에 대해 사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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