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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페스티벌 홍보물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대규모 채용·취업 지원의 장을 연다.
도는 오는 9월 17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하림미션홀에서 '2025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37개 기업이 참여해 250명 이상의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전북경진원과 노동부 전주지청 등 27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구직자를 지원한다. 현장에는 약 1,000명의 구직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실질적인 채용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행사장은 기업채용관, 취업지원관, 전시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채용관에서는 농생명바이오, 탄소융복합소재, 이차전지·수소 등 전북의 주력산업과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들이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금융, 사회복지, 관광, 서비스 분야의 생활밀착형 기업과 일자리 우수기업도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유관기관 부스를 통해 기업지원제도와 채용 연계 사업도 안내된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청년·중장년 등 계층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과 대학 연계 직업 설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력서 작성, 면접 대비 상담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전시체험관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캐리커처 프로필 체험 등 이미지 메이킹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취업 타로, 지문적성검사, 스트레스 상담, 생애주기별 노후준비 상담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실제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발성 채용 행사를 넘어 행사 전·후 온라인 매칭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인 채용 지원이 이어진다. 전북일자리센터 웹페이지 내 개설된 온라인관에서는 참여기업 소개자료와 구인정보를 상시 확인할 수 있어, 행사 당일 참석이 어려운 구직자도 입사지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 기업에는 우수 인재 발굴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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