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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26. 무주군립요양병원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지난 6월 개원해 치료·돌봄·재활을 통합한 지역 밀착형 의료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한 무주군립요양병원이 2026년 새해, 이용자 편에서 새롭게 거듭난다.
무주군립요양병원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환자 간병비 감액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무주군민은 1인 1일 간병비 18,000원의 절반(50%)을 감액받을 수 있어, 장기 입원이 필요한 환자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아청소년과를 신설·운영해 의료취약지인 무주군 내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진료를 위한 전문의도 확보해 보다 폭넓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공립요양병원 공공사업의 일환으로 △퇴원 치매 환자의 일상 복귀 지원, △입원 치매 환자 대상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 지원, △입원 치매 환자 가족 지원 등 ‘치매 환자 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도훈 무주군립요양병원 원장은 “공립요양병원으로서 무주군과 협력해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무주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새해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군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공립요양병원이 되기 위해 이용자 편에선 치매, 만성·노인성 질환을 위한 장기 치료를 비롯한 전문관리, 전문의·간호사·치료사가 함께하는 의료·간호·요양 통합 진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립요양병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25병상(인공신장실 12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신경외과·가정의학과·한의과 등 3개 진료과목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개원 이후 누적 환자 수는 입원 및 외래를 합쳐 1천4백여 명에 달한다.
한편, 무주군립요양병원은 지난 7월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와 협약을 체결하고 병원 식당 식재료를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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