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참여예산, 주민과 만날 준비 마쳐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1 14:55: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2025년 추진될 생활밀착 주민제안사업 32건 최종 선정
▲ 부천시청 전경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부천시가 지난 18일 내년 주민제안사업을 최종 선정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주민제안사업 공개모집 방식으로 50여건의 사업을 접수하고 위원회 심의(60%)와 온라인 주민투표(40%) 과정을 거쳐 주민 편의를 더할 생활밀착형 사업을 가려냈다.

이날 위원회에서 공개된 주민제안사업의 최종 순위에 따라 시는 내년 10억 원 규모의 주민제안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총 32건으로 △시정참여형 1건(1억원) △동(洞) 연합형 3건(1억3,152만원) △동(洞) 지역형 28건(7억3,832만원)이다.

주요 내용은 ▲맨발 치유숲길 조성 ▲함께 만들고 나누는 요리교실 ▲안전한 야간 산책로 조성 ▲내 집 앞 소화기 설치 등의 주민 숙원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들은 향후 시의회 의결을 거쳐 2025년도 본예산으로 확정되며, 사업내역은 오는 12월 중 재정공시와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제안된 사업을 실현하고 재정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여 시민 행복 중심의 시정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기보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