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 후원자 가족과 함께한 ‘다문화가족 크리스마스 파티’ 성료

김기보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15: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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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이어진 따뜻한 동행…다문화가족, 영상편지·선물·성탄카드로 감사 전해
▲ 서로의 행복을 부르는 다문화가족 크리스마스 파티 행사 단체사진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8일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서부희망케어센터에서 김광오 후원자와 손주 김나율 양, 김건률 군과 함께 ‘서로의 행복을 부르는 다문화가족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7년부터 해마다 다문화가족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온 김 후원자 가족이 직접 마련한 자리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정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뜻을 담아 추진됐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가족들이 후원자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깜짝 순서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참여 가족들은 직접 작성한 성탄 카드와 선물, 감사 영상 편지를 전달하며 현장에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족은 “비슷한 환경에 있는 이웃들과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어 타국 생활의 외로움이 크게 줄어든 느낌”이라며 “매년 손주들과 함께 찾아와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김광오 후원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 후원자가 장기간에 걸쳐 다문화가족과 관계를 맺고 정서적 지지까지 함께하는 사례는 매우 의미 있다”며 “시는 이러한 민간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 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해 다문화가족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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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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