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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미래형 복합문화공간’ 시립미술관 제2관 착공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포항시는 29일 환호공원 중앙광장에서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 단체 및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미술관 제2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행사는 식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안전 선서, 착공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공사인 동현종합건설은 안전 선서를 통해 '안전 최우선 근로문화'를 정착시키고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포항시 북구 환호동 일원에 건립되는 제2관은 총사업비 34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881.12㎡,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포항시의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을 통해 총사업비의 상당 부분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만큼, 시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포항의 문화 자산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환호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를 바탕으로 포항의 대표 관광 명소인 스페이스워크와 연계해 전국적인 문화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디지털 기반의 융복합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미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채워진다.
내부 시설로는 ▲전문 전시실(2개소) ▲수장고 ▲아카이브실이 들어서며, ▲참여형 교육 공간 ▲세미나실 등 시민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위한 인프라도 갖춘다.
야외에는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쉼터를 조성해 시민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립미술관 제2관은 포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포항이 글로벌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성공적인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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