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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 오페라 ‘카르멘’ 출연 |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 12월 19·20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린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에 출연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지휘한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무대 연출을 최소화하고 오케스트라와 성악, 합창이 어우러지는 음악적 완성도에 중점을 둔 무대였다.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제1막과 제4막 오프닝 합창에 참여해 공연의 시작과 결말을 여는 주요 장면을 맡았다.
제1막 ‘소년들의 합창(Chœur des gamins)’과 제4막 ‘투우사의 입장 행진곡(Les voici! Voici la quadrille!)’은 작품의 분위기를 이끄는 핵심 장면이다.
단원들은 오페라 무대에 걸맞은 안정적인 합창과 등장 장면에서 절도 있는 동작, 특유의 밝고 생기 있는 에너지로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공연이 끝난 뒤 이어진 커튼콜에서는 박수갈채와 환호가 이어졌다.
권영기 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단원 모두에게 음악적 성장과 무대 경험을 넓히는 뜻깊은 계기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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