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열어

박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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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중구,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열어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 중구는 오는 16일 중구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야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는 9월 16일 오후 7시, 배우 이종혁과 박규리의 사회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중구청과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주요 내빈들이 참석하며,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과 부산 출신으로 영화 ‘짱구’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활약 중인 정우가 ‘부산이 사랑하는 영화인’ 시상에 함께한다. 가수 바다의 축하 공연도 준비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야제에서는 중구가 추진한 ‘영화감독 부산 중구 한 달 살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8명의 영화감독에게 기념패를 수여한다.

이들 감독은 중구에 머무르며 ‘부산’을 소재로 한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있으며, 중구가 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18일부터는 부산국제영화제 연계행사인 ‘2025 커뮤니티BIFF’가 21일까지 중구 전역에서 열린다. BIFF광장에서 야외 영화 상영과 무대인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메가박스 부산극장과 가톨릭센터에서도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중구를 찾는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커뮤니티BIFF 공식 홈페이지(community.bi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올해는 우리 중구와 부산국제영화제가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하며 더욱 결속을 강화하고 협력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과 관광객께서는 중구를 방문하셔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전야제뿐만 아니라 9월 18일부터 본격 운영되는 커뮤니티 BIFF도 함께 즐겨보시기 바란다”며, “아울러, 10월에는 중구에서 자갈치축제 등 다양한 행사도 많이 개최되니 방문하셔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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