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생활환경 업그레이드로 시민 건강권 증진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12: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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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투입해 산책로 정비·체육 인프라 확충... 쾌적한 생활권 조성 박차
▲ 남문그린공원 맨발산책로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걷고 운동할 수 있도록 생활권 산책로 환경 개선과 체육 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구는 올해 여좌천 일원에 여좌천 데크로드 정밀안전점검 및 정비, 내수면환경생태공원 수변데크 정비를 실시해 보행 안전을 강화했다. 또한 석동근린공원, 이동레포츠공원, 남문근린공원, 무궁화공원, 신항 경관녹지 등에 맨발산책로와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풍호동 어린이공원 정비공사를 통해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녹지공간을 확충했다.

내년 상반기 3억원의 예산으로 여좌천 데크로드 잔여 구간 정비를 마무리하고, 여좌천 일원 보행등 교체로 야간 보행 안전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석동근린공원 내 지압보도장을 맨발 산책로로 교체해 이용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고, 해장사 뒤 완충녹지 산책로 및 조명공사를 통해 새로운 걷기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동천 산책로를 새로 조성하고, 자은제2어린이공원 정비공사와 석동 동부어린이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는 등 약 5억 원을 투입해 생활권 내 산책·놀이·휴식 환경을 한층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체육 인프라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구는 장복테니스장 야간조명 시설을 교체하고, 벽해정에 태양광 전지를 설치해 에너지 절감과 이용 편의를 도모했다. 용원주민운동장 주차장 시설안전보강공사를 통해 안전한 체육시설 이용 환경을 조성했으며, 소사파크골프장과 용원파크골프장을 운영하면서 유료화에 따라 무인티켓발권기, 부스, 퍼걸러 등을 설치해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향후 태백동 풋살장 인조잔디를 교체해 쾌적한 운동환경을 제공하고, 용원주민운동장 전기시설(LED 투광등) 교체로 야간 경기와 이용 환경을 개선한다. 소사파크골프장에는 장비창고와 그늘막 설치, 안전점검을 시행해 이용자 안전을 강화하고, 용원파크골프장에는 1억 원을 투입해 화장실을 설치하고 그늘막 및 벤치를 확충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생활권 산책로와 공원,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확충해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건강을 돌보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세밀하게 반영해 걷기 좋은 길, 운동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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