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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과 함께하는 블로깅 in 우도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해군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군항도시 진해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웅동벚꽃단지를 새로운 봄철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해구는 올해 해군과 공동으로 노력하여 웅동벚꽃단지를 57년 만에 처음 개방, 약 4만 2천여 명이 방문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왕벚나무와 겹벚나무의 개화 시기 차이로 군항제 이후 겹벚꽃이 만개하면서 축제와의 연계성이 다소 부족했고, 진입로가 좁아 접근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내년에 벚꽃단지 겹벚나무 개화 시기 조절 시범사업을 실시해 군항제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퍼걸러·평상·의자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해 휴식 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수원지 진입도로 일부를 확장하고 정비하여, 보행 및 차량 통행 안전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웅동1동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웅동벚꽃단지 보도길 120m 구간의 벽화를 보수해 특색 있는 걷기길도 조성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8월 신설한 해군협력TF팀을 중심으로 해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2025 진해가을군항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를 통해 군악대 공연과 하버페스타 등 가을 군항제를 연계한 진해만의 특색 있는 복합 축제를 선보여 군항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였다.
또한 구 협력지원협의체를 기반으로 5월 해군 음악회와 9월 작은 음악회, 매월 입영식 홍보부스 운영 등 시민과 장병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소통·교류 기반을 강화했다. 아울러 ‘해군과 함께하는 플로깅 in 우도’ 등 군·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며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구는 내년에도 민·군 합동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협력을 더욱 유기적으로 확대하여 군항도시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한편, 지역 활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민·군·관이 함께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우리 이웃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해 실질적인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민·관·군이 함께 만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웅동벚꽃단지 정비를 통해 군항도시 진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해군과의 협력을 강화해 상생발전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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