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업 애로, 대구시가 직접 듣는다! R·D지구 합동간담회 개최

김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17: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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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업 10개사 및 관계기관 참여, 현장 소통 통해 건의사항 청취
▲ 대구시가 직접 듣는다! R·D지구 합동간담회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대구광역시는 9월 17일 오후 2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의료R·D지구 내 기업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제3차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타스㈜, ㈜MD 등 10개 기업 대표와 대구시 관련 부서장, 구·군 관계관, 유관기관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참여 기업들은 ▲입주기업 대상 R·D사업 지원 부족 ▲의료R·D지구 내 규제 및 인프라 문제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제기했으며, 이에 대해 관계부서·기관은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강구했다.

우선, A기업은 의료R·D 지원사업에서 지구 내 입주기업들에 대한 추가 지원을 요청했고, 관계기관은 사업 수행 시 개발비 감면 방안 등의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B기업은 의료R·D지구 활성화를 위해 지역 의료기업 간 네트워킹과 컨설팅 지원을 건의했으며, 관계기관은 협의회를 통한 역량 강화와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C기업은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공동직장 어린이집 설립을 제안했으며, 대구시는 혁신도시 내 어린이집 추가 수용 인원에 대해 안내하고, 인근 부지를 활용한 공동 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교통환경 개선 등 8건의 건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현장에서 즉시 해결되지 않은 사항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의료R·D지구가 세계적인 의료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입주기업들이 경영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선도적으로 개선해 경영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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