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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 주소정책 우수기관 선정 쾌거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고성군은 12월 18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 주소정책 성과 공유 워크숍’에서 주소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제도 정착 노력과 주소정보 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고성군은 주소정보서비스 품질 향상과 현장 중심 정책 추진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5년 주소정책 유공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주소정책 분야 우수기관으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성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와 주소정보 행정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관내 주소정보시설 10,000여개에 대해 일제 조사를 실시하고, 도로명판·건물번호판·기초번호판·사물주소판 등 훼손 및 표기 오류 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특히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사업을 지속 추진해 약 2,000개의 건물번호판을 교체했으며, 도로명판 안내걸이구 814개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정비해 안전하고 정확한 주소환경 조성에 힘썼다.
또한, 고성군은 도로명주소의 홍보 대상을 확대해, 2025년 처음으로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체험형 교육을 추진했다.
학생들은 가상공간에서 길 찾기 미션을 수행하며 도로명, 건물번호, 사물주소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혔고, AI 기반 디지털 교재를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는 기존 군민·성인 중심 홍보에서 나아가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주소교육을 본격화한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군청 민원실 대기공간에 주소정책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군민 참여형 홍보를 강화했다.
더불어 고성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엑스포 행사장 내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확대하는 등 도로명주소 제도의 생활화를 도모했다.
박경희 열린민원과장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주소교육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정책 흐름 속에서, 고성군이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생 대상 체험형 교육을 본격 추진한 것”이라며,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통해 주소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가능했다”라며,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앞으로도 군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바탕으로 도로명주소 환경 개선과 주소정보 기반 행정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신뢰받는 주소 행정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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