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통합공항 이전 합의, 광주‧전남 균형발전 출발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18: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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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결단 합의 원동력, ‘김대중 공항’ 각별한 의미”
▲ 광산구청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정부와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이 참여한 6자 협의체가 17일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에 합의한 것에 대해 광주 광산구가 “상생의 결단으로 결실을 봤다”라며 환영했다.

광산구는 이날 입장글을 내고 “수년간 답보 상태였던 이번 문제가 해결 급물살을 타게 된 결정적 계기는 지난 6월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시도민과 함께한 타운홀미팅이었다”라며 “군‧민간공항 이전을 국가가 책임지고, 풀어야 할 과제로 분명히 세우고, 직접 해법을 제시한 대통령의 결단과 노력이 오늘의 합의를 이끈 원동력이었다”라고 밝혔다.

광산구는 “국가가 책임 있게 나서고, 광주와 전남, 무안이 대화로 해법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이번 합의는 큰 의미를 지닌다”라며 “통합공항은 광주와 전남의 첨단 산업을 키우고, 지역 역량을 하나로 모아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이끄는 관문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통합공항의 이름을 ‘김대중 공항’으로 하기로 뜻을 모은 것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이 공항이 평화와 화해, 호혜적 발전이라는 김대중 정신이 세계로 전해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고 평가했다.

광산구는 “광주와 전남에 대한 크나큰 애정과 강력한 의지로 타결의 물꼬를 터준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뜻깊은 합의에 이르기까지 책임 있게 과정을 이끌어 온 강기정 시장님과 광주시 공직자, 박균택‧민형배 의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합의가 광주와 전남, 무안이 함께 도약하는 실질적인 상생의 토대가 되도록 힘과 지혜를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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