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비원뮤직홀 BMH Classic 박규희&양방언 듀오 콘서트 '두 개의 빛' 개최

김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0 20: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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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3. 27.(금) 19시30분 비원뮤직홀 공연장
▲ 박규희&양방언 듀오 콘서트 두 개의 빛 포스터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비원뮤직홀에서는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양방언을 초청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적인 음악가를 대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예술가들을 비원뮤직홀에서 초청해 지역민들에게 고품격의 공연을 제공한다.

먼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박규희는 정확한 음정과 손가락을 통해 기타에 희로애락의 감정을 표현한다는 평을 받을 만큼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젊은 연주자이다.

알람브라 콩쿠르를 포함해 아홉 번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클래식 기타계에서는 가히 독보적인 업적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그 중에서도 특히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여성 최초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을 하며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으며, 스페인 알람브라 기타 콩쿠르에서 우승 후 부상으로 세계적인 레이블 낙소스에서 앨범을 발매하며 스페인 전역을 사로잡았다.

또한, 클래식 연주자들에게 꿈의 무대 중 하나로 알려진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주를 했으며, 도쿄, 모스크바 등에서도 수십 차례 협연 무대를 가지며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기타 연주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3세부터 기타를 시작한 박규희는 예원학교를 거쳐 일본 도쿄음대, 그리고 오스트리아 빈국립음악대학 수석 졸업을 하며 클래식 엘리트 코스를 밟았으며, 스페인 알리칸테 음악원에서 마스터 과정을 수료하면서 다양한 국가에서 그 실력과 학위를 인정받았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양방언은 재일교포 2세로 6세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배우며 음악 장르를 접했으나, 당시 의사 집안의 영향을 받아 니혼의과대학으로 진학하게 됐다. 하지만 음악인으로서의 꿈도 같이 꾸던 그는 의과대학 재학 중에도 전문 연주자로 동시에 활동하며 음악을 손에 놓지 않았고, 졸업 후 의사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게 되지만 결국 음악에 대한 마음이 더욱 커 의사를 포기하고 본격적인 음악가로서 활동하게 됐다.

1986년 활동 초기에는 하마다 쇼고와 홍콩의 전설적인 록밴드 ‘BEYOND’등 일본을 비롯하여 아시아 지역의 팝아티스트와 앨범제작 및 라이브 활동을 했다.

1996년 앨범 발매와 동시에 피아니스트로서 솔로 데뷔 후 런던 필하모닉, 로열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을 하며 클래식 연주자로서도 그 발자취를 넓혔다. 또한, 1995년에는 홍콩영화 ‘성룡의 썬더볼트’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며 이후 다수의 영화, 애니메이션, CF, 드라마의 음악제작에 참가해 작곡가로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곡에 그의 곡 ‘Frontier!’가 채택되며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쌓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을 맡으며 그의 독보적인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다.

이 날 공연에서는 기타리스트 박규희의 솔로로 트란시스코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어거스틴 바리오스의 ‘대성당’, ‘왈츠 4번’을 시작으로 롤랑 디앙의 ‘가짜 탱고’, 양방언 작곡의 ‘달빛의 노래’, 그리고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을 듀오로 선보인다. 또한,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솔로 무대는 공연의 신비함과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사전에는 안내되지 않는 당일 공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전석무료로 진행되며, 예매는 오는 3월 24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과 방문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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